가라

보내주어야 할 때를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보내주지 못하는 건,

이기심때문인가?
아니면, 연민때문인가?

순간을 놓치면
행복했던 기억조차도 고통으로 남게 되는 것을 …

이제 가라.
남겨진 기억들 모두 거두어 함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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