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두들 0
오랜만에 맘에 드는 Google Doodle이 올라왔다. 1893년 4월 20일. 초현실주의 화가 Joan Miró (1893 - 1983) 의 생일축하 구글로고다.
오랜만에 맘에 드는 Google Doodle이 올라왔다. 1893년 4월 20일. 초현실주의 화가 Joan Miró (1893 - 1983) 의 생일축하 구글로고다.
자꾸 답을 요구한다. 5분만에 정답에 근접한 대안책을 보여줬다. 그건 또 아니란다. 교과서 밖을 내다 볼수가 없기 때문에, 사물을 형식과 틀에만 자꾸 꿰어 맞추려고 한다. 능력이 모자라면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줬더라면 실망이라도 하지 않았을텐데. 백치가 되기 싫다면, 끈질긴 인내심이라도 길러야 한다.
회의중에 뛰쳐 나왔다. 회의를 하는 목적은 분명 좀 더 발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데 있다. 그러나 회의초반부터 책임소재를 운운하기 시작하면, 일을 하기 싫다는 이야기로 밖에 이해할 수 없다. 대화에 동참할 가치를 느끼지 못해서, 뛰쳐 나와 버렸다. 눈높이를 맞추면 일하기 편하겠지만, 백치가 되기는 싫은 걸 어쩌겠는가.
얼마전 한밤중에 정체불명의 스크린세이버를 발견하고, 10여분동안 Bush를 내동댕이 치면서 혼자서 깔깔대고 웃었다. 이러한 행위로 미루어 짐작컨데, 나는 sadomasochist 아니면 반부시주의자 둘중에 하나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내가 그다지 정치적이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아마도 나는 sadomasochist 쪽에 더 가깝지 않을까?